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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일본 태양광발전소에 ESS용 전지셀 공급
경영관리본부 2015-03-05 15:24:16 2,935회
일본 홋카이도에 건설중인 태양광발전소 4곳에 LG화학이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이차전지셀을 공급한다. LG화학은 일본 민간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인 GPD(Green Power Development Corporation of Japan)의 홋카이도 태양광 사업을 위한 이차전지셀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LG화학은 태양광으로 발전한 전기를 저장하는 에너지저장장치(ESS)에 들어가는 이차전지셀을 2017년까지 공급할 계획이다. 태양광발전소 4곳의 에너지저장장치는 총 31MWh 규모로 일본 내 최대 규모이다. 31MWh는 6000가구가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며 전기차로 환산하면 2000대 이상에 사용될 수 있다.

현재 시장 가격상 에너지저장장치용 배터리는 1MWh당 10억 원 정도이기 때문에 LG화학의 이번 수주 금액은 300억 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LG화학은 작년 ESS 사업부문에서 1000억 원에 약간 못미치는 매출을 올린 점을 감안하면 이번 수주의 규모가 상당히 큰 금액임이 판단된다.

홋카이도 전력 당국은 원전사태 후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증가하면서 민간 사업자가 난립하자 출력 변동폭을 분당 1% 이하까지 제어할 수 있을 때만 전력을 판매할 수 있도록 지난해 새로운 기준을 정했다.

LG화학 관계자는 "기존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이 통상 10%까지 변동폭을 허용한 것과 비교해 홋카이도 당국이 세계 최고 수준의 강력한 규제를 만든 것"이라며 "LG화학은 GPD사와 장기간 기술 협력을 통해 고출력 ESS솔루션을 개발해 기준을 최초로 통과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LG화학은 이차 전지사업 종주국인 일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데 의미를 두고, 일본 시장은 물론 북미와 유럽에서도 추가 수주가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일본 후지경제연구소는 일본 ESS시장이 올해 623억 엔(약 5766억 원)에서 2025년 2454억 엔(약 2조 2712억 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저작권자 ⓒ 에너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에너지와 환경이 미래경제다> 안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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