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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전력계통 친환경 첨단 기술 적용 확대
경영관리본부 2015-03-18 13:33:34 3,065회
송변전 분야에 친환경, 첨단 기술들이 본격적으로 사용될 전망이다. 그동안 연구개발 단계에 머물렀다면 이제 현장 실증시험을 거쳐, 본격적으로 실제 계통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전 계통계획처 관계자는 “밀양 765kV, 군산 345kV 송전탑 등을 건설하면서 사회적 갈등이 깊어지고, 이에 지중화, HVDC 등 대용량, 친환경 설비에 대한 건설 요구가 점점 더 증가하고 있다”며“ 한전도 전력산업 환경 변화에 따라 국민들의 사회적 수용성과 편익 증진을 위해 송전철탑 건설을 최소화는 계통계획 수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한전은 초전도, 직류송전(HVDC), 유연송전시스템(FACTS) 등 미래 핵심기술들을 실제 전력계통에 적용하기 위해 준비중에 있다. 특히 초전도 기술은 HVDC와 더불어 그리드 분야에서 경제성과 효율이 가장 높은 미래 먹거리 기술로 전기의 수송, 변환, 저장측면에서 활용도가 매우 높은 기술로 평가된다. 최근에는 초전도 케이블의 핵심인 초전도 선재를 국산화 하면서 국내 뿐 아니라 해외시장 공략도 가능케 했다.

초전도 케이블은 굵기가 동급 구리케이블의 20%에 불과하기 때문에 도심 지하전력구(터널)의 지름을 60% 이상 줄이고, 낮은 전압으로 10배 이상 큰 전력을 사용할 수 있어 변전소 건설을 최소화하는 등 전력설비의 감소 효과도 기대된다.
한전은 2014년 세계 최초로 직류 80kV 초전도 케이블을 실계통에 적용했으며, 교류 154kV 초전도 케이블도 지난 2011년부터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해 왔다. 오는 10월 실계통 적용에 성공한다면 현재 최고 수준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의 롱아일랜드 138kV를 뛰어 넘는 세계 최고의 초전도 강국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를 바탕으로 국내 관련기업과 협력해 전 세계적으로 급성장중인 해외 초전도 시장에 적극 진출할 수 있는 길도 열어두고 있다.

한전은 친환경 설비에 대한 투자도 확대해 기기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력설비의 대표적인 온실가스인 SF6 가스 사용량 감축을 위해 친환경 절연매질(고체절연, Dry-Air 등)을 적용한 22.9kV급 친환경 개폐장치는 2011년에 도입 했으며, 지난해 부터는 신설되는 모든 변전소에 적용하고 있다. 특히 초고압분야도 친환경개폐장치 도입을 위해 올해에는 SF6 가스 대비 탄소 배출량을 98%까지 감축이 가능한 신물질인 g3(green gas for grid)를 적용한 ‘g3 GIS’ 개발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원영진 계통계획처장은 “우리나라도 탄소배출권 거래제도가 올 1월 12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저탄소 기술개발의 촉진이 요구되고 있다”며“ 한전도 이를 위해 환경 친화적인 전력설비 개발, IoT 및 빅데이타를 활용한 송변전 신사업 모델 등 신기술 도입 및 현장적용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료원 : 전기신문 유희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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