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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파수조정용 ESS 효과 굿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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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관리본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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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03 16:41: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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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2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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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이 진행하고 있는 주파수조정용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시범사업 결과 ESS가 주파수제어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입증됐다. 추후에 500MW 규모 주파수조정용 ESS를 설치하면 연간 약 3000억원의 편익이 발생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다.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1일 전라남도 나주 본사에서 주파수조정용 ESS 시범사업 성능검증 결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발표회에는 성능 검증을 맡은 학·연 전문가와 사업에 참여한 삼성SDI, 코캄, LS산전, LG화학 등 업계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한전이 서안성·신용인 변전소에 구축한 주파수조정용 ESS의 기술성능과 계통영향, 경제적 효과 등에 대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한전은 지난해 9월 서안성, 신용인 변전소에 570억원을 투자해 총 52MW 규모 ESS를 구축하고 사업의 검증을 위해 기초전력연구원에 성능 검증과 사업활성화 방안 연구용역을 맡긴 바 있다.시범사업의 분석결과 성능과 경제성 모두 합격점을 받았다. ESS의 주요 평가항목인 용량과 효율은 기술규격에 제시된 5사이클(Cycle)에 대한 시험을 통과했다. 각 배터리 업체별로 용량효율은 92%, 시스템 활성화 상태 유지시간(Duty Cycle) 효율은 98% 이상으로 나타났다.
응동시험은 PCS가 0에서 1MW까지 정격출력에 도달하는 시간을 재는 방식으로 진행됐는데 시간은 약 32msec, 제어 알고리즘에 의해 지정 출력까지 응답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110msec를 기록했다. 규격치인 200msec 보다 빨랐다. 노 교수는 ESS가 기존의 발전기보다 여러 면에서 우수한 성능을 가지고 있음을 연구를 바탕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1GW 규모 발전기가 운전을 정지했을 때를 가정하고 ESS의 주파수 응답 제어 효과를 분석한 결과 500MW 배터리에너지저장시스템(BESS)이 500MW급 화력발전기 26대의 주파수 응답 제어 효과와 맞먹는다는 결과도 도출했다. 이에 대한 비용은 1MW당 연간 120만원~170만원 정도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과제를 총괄한 노대석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수는 “주파수조정용 ESS가 용량, 효율, 응동속도 면에서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었다”며 “다만 화력발전과 달리 ESS는 성능시험을 위한 명확한 기준치가 없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노 교수는 또 “ESS의 용량과 효율 등 성능시험 시에 배터리와 PCS 제조사마다 측정기준을 국내외 기술표준에 따라 제시해야 한다”며 “
한전은 4월 8일 최종보고서를 제출하고 앞으로 추진하는 주파수조정용 ESS사업에 참고할 계획이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이영열 산업통상자원부 전력진흥과 사무관은 “ESS시범사업을 통해 성공적으로 성능평가를 마친 것을 축하드린다”며 “기술검증이나 전력거래소 계통연계 등 앞으로 정밀한 분석이 필요한데 정부도 관련 제도를 개선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자료원 : 전기신문 위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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