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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압 진출 중기 등장, 제룡.서전 등 170kV GIS 개발 추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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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관리본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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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8 13:25: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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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7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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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압시장에 진출하려는 중소기업이 속속 등장하면서 전기산업계에도 사업영역 파괴가 본격화되고 있다.높은 기술력과 막대한 자금력이 요구되는 초고압시장이 더 이상 대기업의 전유물이 아닌 셈이다.전기산업계 중견기업인 제룡전기(대표 박광식)는 초고압제품으로 분류되는 72.5kV 가스절연개폐장치(GIS)를 개발해 호남고속철도 건설 사업에 참여한데 이어 조만간 170kV GIS도 출시하겠다고 선언했다. 초고압 GIS와 관련된 국내 스펙을 모두 갖추고 수출용 145kV까지도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코스닥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을 마친 서전기전(대표 홍춘근)도 초고압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다. 배전반 전문 메이커에서 종합중전기기업체로 변신을 꾀하고 있는 서전기전은 사업다각화의 첫 단추로 초고압 GIS를 선택했다. 이를 위해 대기업 임원 출신 K씨를 사장(연구소장)으로 영입한 상태며 지난 3월 이전한 경기도 이천시 대월면 신 공장에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다.
해외로 눈을 돌려 72.5kV 진공차단기를 일본에 수출하고 있는 비츠로테크(대표 유병언)도 초고압 제품 개발을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앞서 동남(대표 이병균)은 2008년 중소기업 최초로 초고압시장에 진출했다. 동남의 초고압시장 진입은 그야말로 가시밭길이었다. 당시 동남은 170kV GIS에 대해 정부로부터 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하고 공공기관 발주물량의 20%를 수의계약으로 지정받을 수 있는 요건을 갖추게 됐는데 이에 대한 대기업의 반발이 상당했다. 동남 제품이 NET가 맞느냐를 놓고 심의가 계속됐고 대기업이 법원에 소송까지 내면서 지루한 공방이 오갔다. 결국 동남이 승소하면서 입찰 참여를 지속할 수 있었지만 양측 모두 상당한 에너지를 소모할 수밖에 없었다. 대기업 중심의 초고압시장 벽이 얼마나 높았는지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 할 수 있다.
이후 이엔테크놀로지(대표 이태식)와 이앤엠테크(대표 윤경식)가 철도용 72.5kV GIS 개발에 성공하면서 중소기업의 초고압시장 진출이 봇물을 이뤘다.중소기업의 초고압시장 진출 현상은 고부가가치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수익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철도용 72.5kV GIS를 개발한 한 기업의 경우 개발비로 13억원을 투자했는데 이 제품으로 인한 매출은 300억원에 육박한다고 밝혔다. 남는 장사를 한 셈이다.
또 초고압제품을 성공적으로 생산할 경우 국내외 수요처가 바라보는 위상이 달라진다는 점도 강점이다. 전력, 철도 등 국가기간산업에 초고압제품을 공급한 실적만으로도 해외 바이어의 신뢰도가 급상승한다는 것.
업계 관계자는 “철도사업과 관련된 물량이 지속적으로 발주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기대를 갖고 초고압 제품 개발을 적극 추진 중”이라며 “초고압시장 진출은 국내 중소기업의 기술력이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자료원 : 전기신문 진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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