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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구원-LS산전 손잡고 직류시대 앞당긴다
경영관리본부 2015-05-22 16:28:28 2,917회
전기연구원과 LS산전이 전기기술 분야 최대 난제인 직류차단 기술 해결과 세계 최초 상용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한국전기연구원(KERIㆍ원장 박경엽)과 LS산전(대표이사 회장 구자균)은 21일 전기연구원(KERI) 창원 본원에서 명성호 한국전기연구원 부원장, 이학성 LS산전 CTO 등 양측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직류(DC) 차단 기술’ 관련 기술이전 조인식을 갖고 DC 차단기와 초고압 제품의 조기 상용화를 통한 신시장 선점에 나서기로 했다.

전기연구원이 개발한 직류 차단 기술은 고장전류가 발생했을 때, 눈깜빡임보다 수십배 빠른 1000분의 2초 이내에 발전소 전력조류을 차단할 수 있다. 또 주 통전로(通電路)를 기계식 스위치만으로 구성해 정상 운전할 때 전력손실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우회선로는 커패시터(Capacitor)로 구성하는 방식을 채택해 전력반도체 스위치를 사용한 기존 ABB 방식에 비해 구조가 간단하다.

전기연구원은 기술이전을 통한 상업화와 후속연구를 위해 HVDC 차세대 전력망 발전에 혁신적인 진전을 이룰 고압 직류차단기(DC Circuit-Breaker) 관련 기술(고압 직류 전류 차단 장치 및 방법, 직류전류 차단을 위한 장치 및 방법 등)을 LS산전에 이전(기술이전료 4억원)키로 하고, 국내․외 차단기 시장 선점과 기술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복안이다.
명성호 전기연구원 부원장은“이번 기술이전으로 직류차단기라는 중전기기의 새로운 시장 창출을 통한 국내 중전산업의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또 직류 송전분야에서 전 세계 전력기기산업 시장의 기술선도와 신기술 경쟁을 통한 국가 기술 브랜드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학성 LS산전 CTO는 “직류 차단기가 상용화되면 그리드화된 직류 송전계통의 실현에 필수적인 전력기기로 활용돼 차세대 전력망으로 기대되는 하이브리드 전력망의 구현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기술이전을 계기로 전기연구원과 LS산전은 초고압 직류 송전망 시장 활성화에 대비한 기반기술 확보를 위해 ‘산-연 공동연구센터’를 운영하고, 후속 공동연구를 추진하게 된다.

또 전기연구원이 보유한 배전급 DC 차단 기술과 LS산전이 갖고 있는 배전급 복합형 한류(限流) 기술을 활용, ‘80kV 8kA급 초고압 DC차단기’ 개발과 배전급 DC차단기 관련 기술의 실용화를 완료할 계획이다. 직류(DC) 송전 기술은 기존의 교류(AC) 송전에 비해 전력제어가 가능하고, 장거리 송전의 경우 손실이 적다.

특히 서로 다른 전력망을 연계할 수 있어 국가 간 계통연계에 활용하거나, 반대로 전력망을 분할해 고장이 파급되는 것을 막을 수 있어 차세대 전력전송 개념으로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전력망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특정 구간의 전력을 신속히 차단, 전체 전력망에 대한 파급을 막아주는 직류차단 기술이 반드시 요구된다.

2012년 유럽 중전기기 업체인 ABB가 HVDC(고압직류송전)용 DC 차단기 기술을 발표한 뒤 굴지의 해외 전력기기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DC 차단기에 대한 연구개발을 추진했지만 아직 전 세계적으로 상용화된 제품은 없다.

전기연구원은 직류송전과 신재생에너지의 전력수송에 최대 걸림돌이었던 직류차단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됨에 따라 앞으로 전력산업계의 100년 난제를 해결하고, 신재생 에너지의 활용성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자료원 : 전기신문 윤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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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현 한광전기공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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