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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iant Report "이화전기공업"
경영관리본부 2015-06-29 14:03:57 2,785회
1956년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 제조로 첫 발을 내딛으며 국내 전력변환장치의 지평을 열어 온 이화전기공업(대표 김영선)이 2016년 창립 60주년을 앞둔 올해 새로운 비상을 위해 힘찬 날개 짓을 펼치고 있다. 이화전기는 2000년대 초반까지 UPS시장에서 독보적인 자리를 매김해 왔으나, 이후 외산장비의 국내 진출과 경쟁기업들의 성장에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또한 경기침체와 맞물려 최근 3년간 영업 손실이 발생하는 듯 회사 안팎으로 고전을 면치 못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지난해 공동대표에서 김영선 단독대표 체제로 바뀌면서 구조조정과 더불어 자체 판금도장 생산라인을 처분해 경영정상화에 나섰다. 지난 12월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45억원 상당의 UPS 공급계약을 맺으며 2015년 실적 턴어라운드에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올 3월에는 삼성탈레스와 전원공급체계 물품공급계약(106억원)을 체결했고, 4월 대우조선해양 연료전지컨버터 계약(29억원) 등을 잇달아 이뤄내면서 5월까지 누적수주액이 282억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누계 실적(226억) 대비 약 25%의 성장을 보이고 있다. 경기침체 등으로 UPS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김영선 대표는 “그동안 꾸준하게 영업해왔던 프로젝트가 결실을 맺은 것으로 6월 이후 계속해서 큰 프로젝트의 수주를 눈앞에 두고 있어 최근 몇 년간 부진했던 실적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에는 개선된 신형 무(無)변압기형 UPS를 출시, 소용량부터 대용량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변화는 지난해 6월 새롭게 선임된 김영선 대표의 비전경영이 서서히 회사에 녹아들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김 대표는 지난 5년간 이화전기의 영업담당 부사장을 역임한 영업통으로 실전에 강한 수주 전략을 구사하는 인물로 정평이 나있다.

김 대표는 회사와 직원들에게 꿈을 가질 수 있도록 중장기경영계획을 수립하고 새로운 기업이념과 핵심가치를 선언하는 등 임직원들에게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 도전정신과 수익창출을 경영 출사표로 내세웠다. 이를 위해 수익성을 철저히 분석해 기존의 생산라인의 일부를 외주처리로 전환하고 인력구조조정을 통해 내부역량 강화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지난 1분기 실적발표에도 고스란히 반영돼 지난해 대비 매출 31% 성장과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이루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김 대표는 여전히 목마르다.
“아직도 이화전기의 본래의 모습을 되찾기에는 많이 부족합니다. 지속적인 제품의 연구개발과 직원 역량향상을 통해 2016년에는 진정한 ‘경쟁력 있는 일류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자료원 : 전기신문 이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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