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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주기술, 탄탄 기술력 필두 100년 지속경영 간다
경영관리본부 2015-08-12 14:41:51 3,596회
충북 충주시 충주산업단지 내에 자리 잡은 구주기술(대표 최용승)은 1992년 창립이후 해마다 ‘플러스 성장’을 해온 저력 있는 기업이다. 방화와 차폐 방지를 위한 실링재사업과 폴리머 전력기자재사업을 양대 축으로 하는 균형 있는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꾸준한 기술 확보를 위해 노력해온 결과다.

특히 올해는 우리나라가 최초로 수출한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1·2호기에 실(Seal) 공급계약을 확정지으면서 기업 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 기회를 따냈다. 이번 프로젝트는 170억원 규모로 구주기술이 지금껏 체결한 단위계약 중에는 최고 금액인데다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경우 해외시장에서 브랜드 파워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규봉 사장은 “UAE원전에 실 자재공급과 시공을 모두 맡게 된 것은 구주기술의 기술력을 해외에서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국가적으로 관심이 높은 프로젝트인 만큼 모든 역량을 결집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실 시공은 발전소나 아파트, 공장 및 대형건물의 화재 확산을 방지하는 필수적인 공정이다. 실은 안전성과 직결되기 때문에 10년에 하 s번씩 이뤄지는 원전 안전성평가에서도 매우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다. 구주기술은 화재 차단에 필요한 내화 실과 원자력발전소 방사선차폐용 특수 실을 직접 생산·시공하고 있다. 구주기술은 영광 3·4호기를 시작으로 울진 3·4, 5·6호기, 영광 5·6호기 실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실 사업으로 명성을 떨치던 구주기술은 2003년 폴리머 전력기자재분야에 진출했다.국내 전력 및 철도분야에 폴리머 재질의 배전용 애자, 피뢰기, 컷아웃스위치 등을 공급하고 있으며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중동, 아프리카 수출 물량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미 가나에 폴리머 배전기자재 판매를 위한 대리점을 설립했으며 사우디아라비아와는 현지 기업과 기술제휴를 통해 수출 확대를 모색 중이다. 특히 인도네시아에는 올해 중으로 현지 기업과 합작형태로 생산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최 대표는 ‘섬김, 나눔, 청렴, 성장’이라는 네 가지 기업이념을 바탕으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직원 간 서로 존중하고 월급 1% 도네이션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조직문화도 여기서 비롯됐다. 원자력사업을 오랫동안 해왔지만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원전사태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었던 것은 최 대표가 평소 “회사가 망해도 접대나 뇌물은 안 된다”며 청렴을 강조해왔기 때문이다. 지금껏 단 한 번도 마이너스성장을 하지 않은 것도 기업이념을 제대로 실천하고 있는 셈이다.
7월 30일 구주기술은 창립 23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최용승 대표는 지난해 목표 매출을 초과달성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약속대로 해외여행 포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구주기술 직원들은 이미 여러 차례 호주, 중국, 일본 등으로 포상휴가를 다녀왔다. 더불어 살고, 즐겁게 살자는 최 대표의 경영방침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충주가 고향인 최 대표는 구주기술이 충주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굳건히 뿌리내리며 성장하길 기대하고 있다.
“아직 부친께서 충주에 살고 계십니다. 지인들과 근처를 지나가실 때는 꼭 들러서 아들이 하는 회사라고 자랑을 하시나 봐요. 그럴 때 보람을 느끼죠. 앞으로도 직원들과 더불어 구주기술이 50년, 100년 영원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자료원 : 전기신문 진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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