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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1GWh 배터리 공급계약 체결, 단일물량 최대
경영관리본부 2015-12-18 10:16:44 2,819회
LG화학이 세계 최대 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단일 물량으로는 ESS 분야에서 가장 규모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LG화학은 세계 1위 ESS 기업 AES와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이로써 LG화학은 AES가 2020년까지 구축하는 전 세계 전력망용 ESS 프로젝트에 배터리를 공급하게 된다. 우선적으로 배터리 1GWh를 확보했고, 향후 사업 규모에 따라 규모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에너지부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에 리튬배터리를 적용해 구축하거나 추진 중인 전력망용 ESS 규모는 917MWh 수준인데 LG화학은 단일 계약만으로 이보다 많은 물량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LG화학이 우선적으로 확보한 1GWh는 약 10만 가구(4인 기준)가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전기차로 환산하면 GM의 신형 전기차 볼트(Volt) 약 5만대, 스마트폰은 약 9000만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이번 계약 체결 대상 기업인 AES는 2000년대 초반 2차전지를 활용한 ESS를 처음 상업화에 성공해 2009년 이후 전 세계 주요 지역에 약 400MW 규모의 ESS 프로젝트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다. AES는 전 세계 배터리 업체 중 유일하게 ESS 배터리 전용 생산라인을 구축해 ESS 용도에 따라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LG화학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으로 LG화학은 수천억원 이상의 매출을 확보했고 전기차에 이어 ESS 분야에서도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 구축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LG화학은 2013년 북미 32MWh 규모 ESS 실증사업에 배터리 공급, 2015년 11월 독일 서부 6개 지역에 구축 예정인 140MWh급 주파수 조정용 ESS 프로젝트의 단독 배터리 공급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또 올해 초에는 일본 훗카이도 지역에 31MWh, 아프리카 레위니옹(Reunion)에 신재생에너지 출력 안정화용 ESS 배터리를 공급했고 6월에는 가정용 ESS ‘RESU 6.4 EX’를 호주에 출시하는 등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화학은 그동안 글로벌 발전회사, 전력회사, 전력 관련 부품·유통업체 등과 구축해온 ESS 비즈니스를 바탕으로 가정용, 상업용, 전력망용 등 ESS 전 부문에서 수주를 지속할 방침이다.
이웅범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은 “ESS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인 기가와트급 수주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데 성공했다”며 “세계 최고 배터리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기차에 이어 ESS 시장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자료원 : 전기신문 위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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