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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뛰는 기업, 운영
경영관리본부 2016-02-22 14:52:14 3,075회
전자 제어장치 전문기업인 운영(대표 정운범·사진)은 올해 제어보호기기 신사업군을 중심으로 ‘새 판 짜기’에 나선다.운영은 1978년 서울 종로에서 변압기를 제조하는 ‘운영전기’라는 상호로 출발해 현재는 전력전기전자 제어보호기기, 자동화 솔루션 제어기기, 배전제어 보호기기, 전력품질(고조파) 개선 등 크게 4개 사업군을 보유한 종합메이커로 성장했다.

건식변압기와 노이즈 컷 트랜스(NCT), 전력제어 유닛, 노이즈필터, SMPS, 전력보호계전기, 전기계측기 등 1050여종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매년 매출의 3~5%를 연구개발에 투자해 무접점 전자 릴레이(SSR)와 산업용변압기, 각종 전력제어기기를 국산화하는 등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2010년 매출 200억원을 돌파한 후 2014년 230억원, 2015년 240억원 등 작지만 꾸준한 매출증대를 달성해왔다. 특히 지난해 3월에는 사세확장을 위해 충남 천안에 1만㎡ 규모의 신공장을 설립하고 ‘천안 시대’를 열었다.
운영은 천안공장에 첨단설비를 갖췄고, 최근에는 신제품 연구개발을 위한 연구동 건립도 막바지다. 국내 중소기업에선 드물게 20억원을 투자, 자동화 진공함침기 라인을 갖추고 생산성과 제품 신뢰성을 높였다.
이 같은 첨단 생산라인과 연구동은 정운범 대표의 기술과 품질에 대한 애착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연구동에서는 전문인력 10여명이 전력품질 개선제품과 원격제어용 전력조정기(TPR) 등 신제품 개발을 진행한다.

운영은 신공장 이전과 관련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일념으로 129명의 임직원이 한 마음 한 뜻으로 2020년 500억원 매출달성에 나선다는 각오다.
특히 사업포트폴리오를 산업용 변압기(40%), 자동화 솔루션(40%), 배전제어 보호기기(20%)로 재편하고, 배전제어 보호기기를 주력으로 산업현장에서의 전력품질 향상에 나설 방침이다.

정운범 대표는 “인버터, UPS, 조명 전원공급장치 등은 운전 특성상 배전계통에 비선형 부하전류를 발생시키는데 이러한 왜곡된 전류성분이 고조파”라며 “고조파 전류는 시스템의 인피던스, 변압기, 리액터 등을 통해 흐르게 되며 고조파를 일으켜 배전계통에 연결돼 있는 다른 부하의 전원계통에도 악영향을 주게 된다”고 설명했다. 전력기기 오작동과 전력손실의 주범으로 꼽히는 고조파의 제거를 위해 운영이 전면으로 내세운 제품이 바로 수동형 및 능동형 고조파 필터다.
수동형필터(HHF)는 고조파 전류를 감쇄시켜 깨끗한 파형에 근접한 전류를 만들어 낸다. 때문에 필터 설치로 에너지절감, 역률개선, 중성선의 과전류로 인한 과열발생 개선 등 전력품질 향상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운영은 이미 노이즈필터, 영상분고조파필터, 고조파필터, 능동형고조파필터 등 다양한 제품군을 갖추고 전국 45개 대리점을 통해 관공서 및 민수시장 공략에 나섰다.

정 대표는 “최근 산업현장에서 전력품질을 향상시키는 제어·보호기기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자사는 배전제어 보호기기의 국산화로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국내 전력계통 품질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시키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원 : 전기신문 천안=이석희 기자 xixi@ele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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