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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폭시절연 개폐기 불안정한 접지방식 개선 기술 ‘관심’
경영관리본부 2016-03-28 15:12:00 3,320회
접속재 전문기업인 평일(대표 김봉주)이 자사의 접지용 엘보접속재와 검전센서형 접지엘보를 기존 에폭시 몰드절연 개폐기의 단점을 개선할 수 있는 핵심기술로 강조하고 나섰다 . 이 업체의 주장대로 에폭시 몰드절연 개폐기의 단점을 개선할 수 있는 기술이 있다면 현재 한전이 SF6(육불화황) 가스절연부하개폐기와 에폭시 몰드절연 다회로 개폐기를 대체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가스 개폐기’ 개발 배경이 해결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평일은 기존 지상·지하개폐기의 접지를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는 접지용 엘보접속재와 검전센서형 접지엘보를 개발, 국내·외에 소개한 상태다. 접지용 엘보접속재는 22.9kV 지중 배전선로의 지상·지하에 설치돼 선로분기, 선로구분용으로 사용되는 2포지션용(투입·개방) SF6 가스절연부하개폐기와 에폭시 절연 개폐기의 접지작업을 손쉽게 할 수 있는 장치다.

기본 절연 플러그 대신 단순한 접지 절연플러그와 접지 절연플러그 캡으로 구성돼 기존 방식보다 간편하고, 위험한 활선 분리작업(loadbreak operation)을 하지 않고도 안전하게 개폐기 접지작업이 가능한 게 장점이다.
검전센서형 접지엘보는 접지용 엘보접속재에 연결해 내부 진공밸브가 오프(OFF)된 상황에서 잔류전류를 제거하는 접지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기기로, 상시 검전기능을 추가해 작업자의 감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접지 작업 직전에 조작자의 실수로 개폐기가 활선 상태인 경우 검전센서형 접지엘보의 후방에 장착된 빨간색 LED 경고램프가 경고음과 함께 깜빡이면서 작업자가 접지작업을 중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들 장치가 주목을 받는 것은 환경오염을 야기하는 SF6 가스절연부하개폐기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에폭시 절연 개폐기가 불안정한 접지방식과 비싼 가격 때문에 점차 현장에서 외면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한전에 따르면 지난 2011년 개폐기 수요의 40%를 점유했던 에폭시절연개폐기의 비중은 2015년 17%로 급감했다.
한전은 이와 관련, 지난 2014년 업계를 대상으로 한 워크숍에서도 접지회로 VI(Vacuum Interrupter)에 이상이 발생, 전압 미인가 상태에서도 진공도가 저하되는 고장과 온도변화에 따른 열수축 응력으로 지중 에폭시 몰드 하우징에 균열이 발생하는 에폭시 몰드절연 개폐기의 고장 사례를 소개한 바 있다.
따라서 에폭시 몰드절연 개폐기의 단점인 불안정한 접지방식과 가격 문제를 개선하면 한전이 굳이 친환경가스를 활용한 새로운 개폐기를 개발할 필요가 없다는 게 평일의 판단이다.

한전은 지난 1월 본지 주최로 열린 배전분야 전력기자재 설명회에서 친환경가스 개폐기 개발을 중기과제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평일 관계자는 “기존의 에폭시절연 개폐기는 내부 진공밸브를 사용한 온·오프 스위치 구조이면서 접지스위치가 내장돼 있어 육안으로 확인이 불가능해 작업자의 안전문제가 야기될 수 있다”면서 “때문에 내부의 접지회로부를 없애고 외부에서 접지스위치를 연결해 잔류전류를 제거하는 방식을 개발했으며, 검전센서형 접지엘보를 통해 작업자가 안전하게 접지작업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불안정한 접지방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평일은 또 이 같은 접속재를 활용할 경우 기존의 에폭시절연 개폐기와 비교해 제품 사이즈와 가격 등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자료원 : 전기신문 윤정일 기자 yunji@ele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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