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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2019년까지 도심 내 지중 저압설비 손질
경영관리본부 2016-04-04 13:55:57 2,945회
한전이 올해부터 2019년까지 4년간 도심 내 지중 저압설비의 전면 보강에 나선다. 사업은 변압기를 중심으로 일정 구역(블록)을 나눠 관련 설비를 교체·보강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도심지의 노후 지중 저압설비를 일괄 정비해 설비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지중 저압설비 종합 보강방안’을 최근 마련했다.

실제로 전국에 설치된 지중 저압설비의 경우 사용기간이 오래된 노후 설비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오랜 시간 땅 속에 묻힌 채 방치된 노후케이블의 증가는 케이블 소손의 가능성을 높인다. 직매케이블의 절연열화에 따른 누전은 일반인들의 안전사고 위험을 키우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저압계통이 복잡하게 얽혀있는 중첩선로에 대한 일제정비도 필요한 시점이었다.

이에 한전은 불량이 발생하는 경우에 설비를 보강했던 종전 체계를 ‘블록단위 계획보강’ 방식으로 개선, 선제적인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보강사업은 직매케이블 설치구간, 노후변압기 교체지역의 변압기 단위 블록 설정과 구간 내 일제정비를 목표로 진행된다.
한전은 우선 대도시 부하밀집 지역 및 설치 후 13년이 경과된 변압기를 대상으로 정밀진단을 실시하는 등 사고 예방에 나설 계획이다. 컴팩트 스테이션을 구축하는 등 설비현대화에도 나서기로 했다. 저압분전함과 인입용퓨즈 설치 등의 내용도 함께 내놨다.

한전의 이번 지중 저압설비 보강 사업은 올해부터 2019년까지 4년간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한전은 최근 사고가 발생했던 서울을 비롯한 6개 광역시는 오는 2017년까지, 그 외 지역은 2018년부터 2019년까지 보강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에는 4년간 250억~300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될 전망이다. 한전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전국 120여 구간에서 160~200c-km 상당의 지중관로에 대한 보강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사업의 빠른 수행을 위해 한전은 이 달 중 전국 본부에 관련 내용을 전달하고, 시급한 정비가 필요한 지역 등을 선별하는 작업을 완료키로 했다. 이후 5월 중에 설계 등의 작업을 마무리한 뒤 6월부터는 보강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한전 배전운영처는 지난 3월 31일 전국 본부의 지중담당 직원들을 모아 해당 사업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등의 논의를 가진 바 있다.


**자료원 : 전기신문 나주=조정훈 기자 jojh@ele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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