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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텍전기전자, 지중매입형 부하개폐기 개발
경영관리본부 2016-06-09 09:31:05 3,545회
최근 지자체들이 특화된 도시 이미지를 구현하기 위해 거리미관 개선에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지상에 설치됐던 개폐기 대신 지중에 설치 가능한 방수형 다회로 개폐기가 개발돼 눈길을 끈다. 현재 이 방수형 다회로 개폐기는 전남 나주 시가지의 지중화 특화거리(3.9km 구간)에 시범 설치된 상태여서 향후 시범사용결과에 따라 도입이 결정될 예정이다.

인텍전기전자(대표 고인석)가 지난 2012년 12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27개월에 걸쳐 개발한 ‘지중매입형 에폭시절연 부하개폐기’는 국내 최초의 지중매입형 개폐장치다.
이 개폐기는 22.9kV-Y 지중배전선로의 지중구조물에 설치돼 선로분기, 선로구분용으로 사용되는 개폐장치로, 침수상태에서도 운전이 가능한 에폭시 절연 다회로 방식의 자동형 부하개폐장치다.

중소기업청의 민관공동투자기술개발사업(과제명 25.8kV 고체절연 지중 Vault설치, 방수형 다회로 개폐기 개발사업) 일환으로 개발됐으며, 기존의 지상설치형 에폭시 개폐기와 동일한 정격과 성능을 구현했다.
고체절연이면서 3상일체형, 침수형 구조로 설계됐으며, 개폐기와 제어장치는 지하구조물(Vault) 내부에 장착되는 구조다. 임베디드 쉴드 구조로 설계돼 누설전류를 없앴으며, 조작부도 완전방수를 실현했다.

인텍전기전자는 개발과제를 수행하면서 보도에 설치되는 지상개폐기를 지하에 매립하기 위해 별도의 지하구조물(Vault)과 커버를 새로 개발했다.
또 지하에 설치된 개폐기의 조작과 정보 확인을 위해 핸드 컨트롤러(Hand controller)도 별도 제작했다. 핸드 컨트롤러에서는 개폐기 조작 및 조작상태 확인과 함께 전압·전류 등 운전 관련 정보, 고장이력 등 이벤트 정보를 각각 확인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지하에 매립돼 차량이나 보행자 통행에 방해를 주지 않는다는 점에서 도심지역이나 공원, 유동인구 밀집지역 등에 적용이 가능하며, 앞으로 지중배전선로의 지상개폐기 대체품으로 활용이 기대된다.

인텍전기전자 관계자는 “25.8kV 고체절연 방수형 다회로개폐기는 기존의 에폭시 개폐기와 전기적인 정격이 동일하면서, 고압부와 제어장치를 완전 밀폐한 방수형 구조로 제작해 침수상태에서도 운영이 가능하다”면서 “따라서 보행에 지장을 주는 지상개폐기 대신 차 없는 거리나 로데오거리 등 인구밀집지역에서 사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전은 이에 따라 지난해 8월 전남 나주시가지 지중화 특화거리에 인텍전기전자의 지중매입형 에폭시절연 부하개폐기를 시범설치(총 4대 중 1대 설치, 3대는 조만간 설치 예정)하고, 1년 간 성능을 검증해 도입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한전 관계자는 “시범사용 결과를 토대로 시공성과 성능 등을 검증해 활용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현재 1대가 묻혀 있고, 3대는 6월에 설치될 예정인데, 현재 묻혀 있는 개폐기도 침수된 상태라 성능에 대한 검증은 충분할 것으로 판단되며, 추가적으로 더 가혹한 시험을 해서 성능을 검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텍전기전자는 이처럼 시범사용 결과를 토대로 국내 보급을 추진하는 한편 북미, 중남미 등 지하형 전력기기 사용지역에 수출하는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자료원 : 전기신문 윤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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