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
> |
알림마당 |
> |
회원사소식 |
|
|
 |
|
|
|
 |
한전 ESS 사업 이변 속출, 논란의 여지도 남겨 |
 |
|
 |
경영관리본부 |
 |
2016-06-20 09:48:48 |
 |
3,354회 |
|
|
|
|
올해 한전 FR용 ESS 사업은 예상대로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불과 0.1점 차이로 순위가 뒤바뀌는 경우도 있었다.올해 한전 ESS사업은 김제변전소, 논공변전소, 울산변전소, 속초변전소 등 4개 변전소에서 입찰이 진행됐다. 각각 배터리, PCS 업체를 1곳씩 선정하기 때문에 총 8개 업체가 참여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7개 변전소에서 입찰이 진행됐고 규모가 큰 변전소에서는 사업을 쪼개 총 13개 업체가 사업에 참여했다. 이 때문에 중소업체들은 올해 사업도 개수를 늘려달라고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 때문에 입찰에 참가한 기업의 수부터 차이가 벌어진다. 지난해 PCS는 20개, 배터리는 16개 컨소시엄이 참여했지만 올해는 각각 14개, 9개에 그쳤다. 입찰물량이 줄면서 일찌감치 입찰을 포기한 기업들이 속출한 것. 한전 ESS 사업 실적이 있는 업체, 올해 새롭게 진입하는 업체만 입찰에 참여했다. 결과는 대기업 4곳, 중소기업 2곳이 사업에 낙찰됐다.
이번 낙찰현황을 두고 이미 예견된 결과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사업 수주에 실패한 A업체 관계자는 “이번 결과를 보고 한전 ESS 사업에 참여하는 건 여기까지라고 생각했다”며 “내년에는 중소기업이 선정될 가능성이 더 낮아지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사실상 한전 ESS 사업이 대기업 판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B업체 관계자 역시 “사업 수가 줄면 아무래도 중소기업보다 대기업이 유리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결과도 그렇게 나왔다”며 “중소기업 가점을 준다고는 하지만 대기업이 중소기업과 컨소시엄을 맺으면 되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다. 중소기업이 기술로는 어떻게 해볼 수 있지만 가격적으로 대기업을 이기는 건 쉽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사업에서는 이변이 속출했다. 효성은 모든 변전소에서 PCS 부문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2014년, 2015년 2년간 한전 ESS 사업 입찰에 참여하지 못했는데도 불구하고 다른 사업자들을 기술점수에서 압도했다. 효성이 수주한 김제변전소에서는 2위보다 기술점수가 2.1점이나 앞서, 가격점수에서 뒤지고도 총점 1위를 기록했다. 효성은 가파도, 가사도, 영흥화력발전소에 신재생연계형 ESS를 구축하며 실적을 쌓아왔다.
또 지난해 기술점수 1, 2위를 기록한 포스코ICT와 이엔테크놀로지의 탈락도 충격적이다. 이엔테크놀로지는 기술점수가 3~4위권을 기록했지만 가격점수에서 뒤지며 사업수주에 실패했고, 포스코ICT는 기술 점수가 낮아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한전 ESS사업에 참여한 우진기전은 기술점수 하한선 68점을 넘지 못했다.
그 와중에 지난해 4개 사업을 따내며 두각을 드러낸 LG그룹은 올해 2개 사업을 따내며 선방했다. 올해는 LG화학과 LG CNS가 각각 김제변전소 배터리, 논공변전소 PCS 사업을 수주했다. LG전자는 PCS 입찰에 참가했지만 수주에는 실패했다.
올해 한전 ESS 사업은 여러모로 논란의 여지를 남겼다. 특히 사업을 수주한 업체 중 모 기업이 아직 설계도 끝나지 않은 제품으로 사업제안서를 작성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업계 관계자는 “사업 규모가 크기 때문에 투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제품 개발이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입찰에 참여했다가 낙찰이 되면 개발을 완료하는 게 일반적”이라며 “하지만 설계도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사업제안서를 제출하고, 사업을 수주하는 건 이해가 안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선 한전의 사후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 기술평가에 참여한 평가위원의 공정성에 대한 문제도 제기됐다. 국내 ESS 산업의 저변이 넓지 않고, 한전 ESS 사업이 올해로 3년차를 맞은 만큼 어떤 평가위원이 올 것인지 예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한전도 평가위원의 공정성을 강조하고자 지난해에는 공개하지 않았던 채점표를 업체들에게 제공했다. 본지가 입수한 PCS 채점표에 따르면 8명의 평가위원의 점수는 일관성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예를 들어 모 평가위원이 C업체에게 준 점수는 다른 평가위원 7명이 준 평균점수보다 15점이나 낮았다.
*자료원 : 전기신문 위대용 기자
전기신문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고 있으므로, 컨텐츠(기사)를 무단 사용하는 것은 저작권법에 저촉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