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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170kV급 진공차단기술 개발 본격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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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관리본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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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19 13:52: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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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5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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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이 친환경 개폐장치용 170kV 진공차단기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한전은 최근 이 기술을 함께 개발할 사업자 선정을 위해 연구용역 입찰공고를 냈다.한전에 따르면 이 사업은 SF6가스를 사용하지 않는 170kV급 친환경 초고압 진공차단기술과 초고압용 전자석 구동 매커니즘 조작기, 진공차단기(VI) 실시간 절연내력 감시장치, 매커니즘 기계적 동작특성 감시장치 개발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기술은 정격전압이 170kV이면서 정격사양이 50KA(세계 최대 차단용량), 3150A(세계 최초·최대 통전용량)이고, 세계 최초로 초고압용 전자석 조작기를 사용하는 제품이 될 전망이다.개발기간은 착수일로부터 32개월이며, 사업비(추정가격)는 44억원(부가세 미포함)이다.
입찰참가신청 마감은 10월 17일이며, 입찰 및 제안서 제출은 10월 18일까지다. 낙찰자는 협상에 의한 계약(기술능력 80%, 입찰가격 20%) 방식으로 결정된다.한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국제입찰로 진행돼 공고기간도 40일을 부여했고, 해외기업도 참여가 가능하다”면서 “제안서 평가를 거쳐 가격협상까지 하면 빨라도 10월 말이나 돼야 업체를 선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전이 개발하는 170kV 친환경 초고압 진공차단기술은 SF6가스와 함께 유압·스프링방식의 조작기를 사용했던 기존의 170kV 가스차단방식을 대체하기 위한 것이다.SF6 대신 친환경 가스를 사용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고, 고속도 전자석 조작기를 사용, 부품 축소(20%)에 따른 고장감소와 유지보수 비용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
업계는 한전의 이번 개발 사업이 신기후변화체제에 맞춰 SF6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전력기기를 개발한다는 명분과 함께 글로벌 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뒤쳐진 국내 친환경 초고압 진공차단기술과 개폐기술을 단기간에 확보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사실 우리나라는 ABB, 지멘스, GE 등 글로벌 선진기업과 비교해 SF6가스를 대체하는 친환경, 초고압 차단기술과 개폐기 분야에서 기술적인 열세를 보이고 있다.글로벌 업체들이 친환경가스를 사용한 145kV급 스위치기어의 개발과 실증을 끝내고, 170kV급 상용화에 성큼 다가서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그동안 친환경 차단기 연구가 배전급에 집중돼왔다.
송변전급에서는 일부 기업이 드라이에어와 VI를 혼합한 방식으로 72.5kV급 스위치기어를 개발했을 뿐 145kV급 VI는 아직 국내 대기업들도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전은 글로벌 업체와의 기술격차가 지속될 경우 연평균 10.31%씩 성장해 오는 2024년에는 약 351억 달러(트랜스페어런시 마켓 리서치 보고서, 2016년 3월)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세계 가스절연형 변전소 시장에서 우리나라의 설자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하기로 한 것이다.
한편 이번 친환경 개폐장치용 170kV 진공 차단기술 개발사업은 당초 전기산업진흥회와의 협약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한전은 감사실과 법무실 등에서 법리검토를 거친 결과 협약 대신 계약 형태로 진행하는 게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입찰을 통해 개발사업자를 선정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자료원 : 전기신문 윤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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