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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글로벌 에너지 벨트 구축, 시장 전망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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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관리본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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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6 08:52: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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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5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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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이 기업의 새로운 먹거리로 주목하고 있는 해외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세계를 무대로 각 지역별 맞춤형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 전대륙·전분야 에너지벨트를 구축하겠다는 한전의 ‘KEPCO 글로벌 에너지벨트’ 구상도 점차 구색을 갖춰가고 있다.지난 1995년 필리핀 말라야 발전소 성능복구 사업을 시작으로 해외사업을 본격 추진해 온 한전은 현재 세계 23개 나라에서 38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내놓았던 기록보다 4개 나라, 5개 사업이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한전의 해외사업 매출액은 4조9000억원, 순이익은 4600억원에 달했다.그간 발전사업이나 자원 등 분야에 집중했던 한전의 해외사업은 마이크로그리드(MG)와 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신산업 분야로 넓어지고 있다. 아시아, 중동 등 특정지역에 집중돼 있던 진출 지역도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한전의 해외시장 진출은 지난 6월 캐나다 온타리오주 페네탱귀신에서 진행한 마이크로그리드(MG) 준공식을 기점으로 터닝포인트를 맞게 된다. 당시 한전은 파워스트림사와 공동사업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등 구체적인 사업추진 계획을 담은 공동 사업개발협약도 체결하며 등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첫 걸음을 성공적으로 뗐다.
이 사업은 에너지신산업 분야에서 선진국인 북미 시장에 안착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미국 칼라일그룹의 자회사 코젠트릭스 솔라 홀딩스사와 콜로라도주 알라모사 카운티에 있는 30MW급 태양광 발전소 지분인수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앞선 4월엔 일본 훗카이도에서 28MW급 태양광발전소 착공을 알리며 해외 태양광 발전사업의 첫 포트폴리오를 시작했다.
두바이 정부가 국가적으로 추진 중인 ‘두바이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시범사업’에 참여하며 중동시장의 에너지신산업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이어 지구 반대편 중남미 시장에서도 낭보를 전했다.
한전은 지난 8월 도미니카공화국 전력청(CDEEE)이 발주한 3900만달러 상당의 배전망 건설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한전은 도미니카 배전망 건설사업이 배전 분야 진출을 통해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손실감소,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다른 영역으로 사업범위를 확대해 나가는 새로운 해외사업 형태의 최초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국내 전력기자재 업체들의 중남미 시장 동반진출의 길을 열었다는 점에서 관련 기업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전의 이 같은 노력은 현재 전기 판매 중심인 회사의 매출구조를 전환,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한전이 독점하고 있던 전력판매 시장이 개방되면서 민간 기업들과의 경쟁이 예상되는 만큼 이전과 같은 안정적인 수익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한전은 오는 2025년까지 회사 매출의 20% 수준인 20조원을 해외시장에서 충당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에너지신산업 분야 해외시장 진출에 집중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국내외 여건들은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다행히 한전은 최근 들어 흑자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덕분에 에너지신산업 분야 기술개발과 투자를 위한 여력은 충분한 상황이다.
파리 협약이후 대두된 신기후체제 하에서 세계 각 국이 나름대로의 온실가스 배출 절감 계획을 내놓으면서 신재생에너지 발전과 스마트그리드 기술 도입에 적극성을 띠고 있는 것도 희소식이다. 에너지신산업을 중심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는 한전 입장에서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기회인 셈이다.
*자료원 : 전기신문 조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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