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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공기업 CEO신년사로 본 올해의 경영화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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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관리본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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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5 09:46: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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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7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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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붉은 닭(丁酉)의 해’로, 예로부터 붉은 닭은 어둠 속에서 밝아오는 새벽을 알리는 동물로 잘 알려져 있어 다른 어느 해보다 기대가 크다. 하지만 전력산업을 둘러싼 환경은 그리 녹록치 않은 게 현실이다.
세계 경제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저성장 기조가 유지되면서 국내 경제 또한 정치·사회적 불확실성이 가중되면서 투자가 감소하고, 민간소비까지 얼어붙고 있다.
또 2016년 11월 4일 신기후체제로 대변되는 파리기후협약이 정식 발효되면서 온실가스 감축이 시대적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여기에 제4차 산업혁명의 시작으로 전력산업도 엄청난 변화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전력공기업 CEO들은 신년사에서 한결같이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빠르게 대처할 것을 주문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2017년 정유년 신년화두로 ‘영과후진(盈科後進)’을 제시하며, “나라 안팎의 정치·경제·사회적 불확실성으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내실을 다지면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국민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또 “화석연료시대의 종언과 신재생에너지, 에너지효율이 키워드가 되는 시장의 대변혁과 규제산업에서 시장개방으로의 제도개편, 개인의 선택권이 강화되는 생각의 대변화가 이뤄지고 있다”며 “이에 대비하기 위해 체력(집단지성)을 비축하고, ‘Out of box’, 상자 속에 갇힌 생각을 바꾸고, 치밀한 전략을 짜서 성공사업을 꼭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유상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근본을 바르게 하고, 근원을 맑게 한다’는 의미의 ‘정본청원(正本凊源)’을 올해의 사자성어로 정하고, 전력거래소는 외부의 혼란스러움에도 흔들리지 않고 본연의 역할인 ‘균형추와 등대’에 충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관섭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올해도 어려운 한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런 상황일수록 작은 부분부터 바꿔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영화 ‘판도라’로 인해 원자력 안전에 대한 혼란이 확산되는 상황에 대한 우려도 표했다.
이 사장은 “지난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신고리 3호기 상업운전 시작, UAE 원전 OSSA 계약 체결, 경영평가 B등급 등 소중한 성과를 거뒀다”며 “다만 경주 지진과 영화 ‘판도라’로 인해 원전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졌는데 이럴 때일수록 안전과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털끝만큼의 조그만 차이가 나중에 천리만큼의 커다란 차이가 된다’는 호리천리(毫釐千里)라는 말처럼 한수원 직원들부터 안전에 대한 인식을 바꿔야 한다”며 “지역주민들과 더욱 소통하고 국민에게 원전이 안전하다는 것을 눈으로 보여주자”고 당부했다.
석탄화력을 주로 운영하는 발전사들은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에 대한 국민의 요구가 더욱 강해짐에 따라 이에 대한 대책마련과 미래먹거리 창출을 올해의 화두로 제시했다.
장재원 한국남동발전 사장은 “글로벌 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현재의 틀에서 과감히 벗어나 자유로운 발상과 실천으로 어떠한 도전과 위협에도 대응할 수 있는 혁신의 가치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폭풍우를 만나면 좌우의 손처럼 단결해 바람을 헤치고 힘차게 극복하는 ‘동주상구(同舟相救)’의 정신으로, 에너지신산업 선점과 환경에너지 산업기술 개발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창길 한국중부발전 사장도 안정적·친환경 전력공급을 통해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동시에 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신산업과 해외시장 개척으로 사업영토를 넓혀 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정 사장은 “석탄화력의 추가 건설은 없을 것이라는 정부의 공식적 표명과 아울러, 대기환경 개선책으로 환경급전이라는 구체적인 대안까지 제시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변화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자발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특히 가장 성공적으로 추진해 온 해외시장 개척도 속도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정하황 한국서부발전 사장은 “‘응변창신(應變創新)’의 자세로 변화에 한 발 앞서 대응하고 주도적으로 길을 개척해 나가자”며 “서부발전이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해외사업 개척에 선구자가 되자”고 당부했다.
윤종근 한국남부발전 사장 역시 미래 새로운 먹거리 사업 확보와 역량 개발을 통한 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
윤 사장은 “2025년까지 신재생발전량 및 신사업매출 비중 25% 달성과 해외사업 매출액 5000억원을 목표로 신재생발전 양적 확대와 해외신규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기업의 미래는 결국 사람에 달려 있는 만큼 미래 신성장사업의 성공적 추진도 개인 역량강화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박구원 한국전력기술 사장은 “기업이 살아있는 한 위기는 피할 수 없다. 다만 위기보다 더 심각한 건 응전과 도전의 투지를 잃어버리는 것”이라며 “맞바람을 향해 돛을 펴는 ‘역풍장범(逆風張帆)’의 정신으로 우리의 주력 성장동력인 원자력과 화력설계 기술을 고도화하고 신재생 등 에너지신산업의 기술혁신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박 사장은 또 시장경쟁, 민영화라는 정책변화까지도 선제적으로 대응해나가는 슬기를 당부하면서, 2017년 경영의 열쇠로서 핵심기술, 성장기반, 열린조직을 강조했다.
이종인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운영 3년차를 맞은 경주 방폐장은 안정기에 접어들었지만 앞으로도 안전철학을 내면화해주길 바란다”며 “방폐물 관리사업은 국민과 지역주민의 지지가 있어야 가능한 만큼 법과 규정에 따라 투명한 업무추진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올해로 창립 9주년을 맞은 원자력환경공단은 방폐물 관리사업 추진을 위한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쌓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상권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국민의 안전 권익보다 더 앞서는 대의명분은 없다. 전기안전관리법은 정부의 분산형 전원 활성화 계획‘에 따른 안전관리 패러다임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함과 동시에 ESS, 전기차 등 기존 법령이 담기 어려운 안전관리의 빈틈을 메워나갈 든든한 안전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전기안전공사는 ‘전기안전관리법 제정을 통한 안전관리체계 혁신’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할 신규사업개발’을 올해의 화두로 제시했다.
*자료원 : 전기신문 정형석 기자 (http://www.electimes.com/article.php?aid=148340941414075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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