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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현대일렉트릭 3분기 실적 희비
경영지원본부 2017-11-07 16:18:40 2,321회
중전기 업계를 대표하는 LS산전과 현대일렉트릭이 3분기 성적표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LS산전은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반면, 현대일렉트릭은 견조한 영업이익을 유지하는 데 만족했다. 이들 기업과 함께 ‘중전 빅3’로 불리는 효성도 금명간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LS산전은 해외시장에서 가파른 매출 확대와 국내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세가 맞물리며 3분기에 매출 5914억, 영업이익 554억, 당기순이익 380억원을 기록했다.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12.9%와 84.2%, 75.1% 신장된 실적이다.

특히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은 매출액 1조 7391억원, 영업이익 1350억원으로 지난 2003년 LS그룹 출범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 기존 최대 실적은 2013년에 기록한 매출액 2조 3519억원, 영업이익 1749억원이다. 4분기에 예년 수준만 기록해도 연간 최고 실적을 갈아치우는 것은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LS산전은 미국 배전반 수출 확대, 동남아 시장의 안정적인 성장 등 해외 실적 상승세와 전력인프라 부문의 수익성 개선 효과 등 전 부문에 걸친 탄탄한 성장세가 3분기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국내 사업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중심의 IT분야 투자 증가 덕을 톡톡히 봤다는 분석이다.
LS산전은 국내외 IT관련 투자 확대와 설비투자 개선, 신재생에너지 발전 확대 등의 이유로 4분기에도 안정적인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력사업인 전력 부문의 경우 DC(직류) 전용 전력기기 신제품을 앞세워 신재생에너지와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 전략을, 자동화는 스마트 공장 솔루션 사업화에 힘을 실어 시장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복안이다.
인프라 사업은 지속적으로 리스크 관리에 초점을 맞추며 안정적 전력계통 유지를 위한 노후 변전소 개·대체 물량, 동해 HVDC(초고압직류송전) 프로젝트 수주에 힘쓸 예정이다.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등 동남아 국가 중심의 전력인프라 구축 사업 확보를 통해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최근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 정책에 따라 주목 받고 있는 스마트에너지 사업에서도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LS산전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 철저한 시장분석과 차별화된 제품, 수익성 중심의 리스크 관리를 통해 주력 사업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세 유지를 유지하고 있다”며 “스마트에너지 시장 확대와 지난해 일회성 비용으로 다소 주춤했던 해외 인프라 사업이 신규시장 확대를 통해 완전히 회복되는 등 전 사업에 걸친 안정적인 성과 창출이 이뤄지고 있어 잔여 분기도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 현대중공업에서 분할 신설회사로 독립한 현대일렉트릭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5% 감소한 30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5% 감소한 469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소폭 떨어졌지만 당기순이익은 2170% 늘어난 22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 감소는 전력·회전기기 납품 이월이 증가한데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영업이익은 매출 감소에도 불구, 자재 아웃소싱과 노무비·경비 절감 등 원가절감을 통해 견조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은 매출액 1조 1490억원, 영업이익 1043억원이다.

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지속적인 경영효율화 작업을 통해 분할 이후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산업용 플랫폼 ‘인티그릭(INTEGRICT)’과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에너지효율화 시장에서 입지를 빠르게 넓혀가고 있는 만큼 앞으로 ICT 연계 에너지 신사업 분야에서 성장이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료원 : 송세준 기자 21ssj@electimes.com
http://www.electimes.com/article.asp?aid=150958775014959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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