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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익 한전 사장
경영지원본부 2017-11-07 16:26:13 2,270회
조환익 한전 사장은 1일 빅스포2017 개막행사를 마치고 가진 인터뷰에서 “1회 행사 땐 서울도 아닌데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걱정을 많이 했는데 올해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빅스포는 글로벌 전력 전시회로서 최초이자 최대 규모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이 찾는 이유”라고 설명했다.조 사장의 말대로 올해는 유독 해외 관람객이 증가했다. 무려 40여개국에서 전력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4차산업혁명과 에너지 산업의 융합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관심이 높은 만큼 한국과 한전의 대응방안을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조 사장은 한전도 지금의 총괄 원가제, 전력시장 독점이라는 보호체계보다는 전력 빅데이터 솔루션으로 미래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한전은 세계 최고의 설비를 운영하고 있고, 이를 통해 나오는 데이터의 효용가치가 높습니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전력손실률을 낮추거나 수요관리 솔루션을 개발한다면 해외에서도 성공할 수 있을 겁니다.”

이를 위해 이번 빅스포에서 새로운 에너지 마켓플레이스 플랫폼을 선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운영체제 ‘윈도우’처럼 한전 마켓플레이스를 에너지 거래, 진단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에너지 마켓플레이스는 전력산업 생태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력과 비전력의 융합, 전력사업 각 부문 간의 융합과 비즈니스 공유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조 사장은 “올해 빅스포에선 전반적으로 에너지 절약 솔루션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앞으로 전세계 12조원 규모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에너지 절약 솔루션 중 하나인 한전 마켓플레이스도 아직 완성은 안 됐지만 빅스포를 찾는 전문가들이 어마어마한 관심을 가졌다”고 말했다.

최근 논의 중인 영국 원전 수출과 동북아수퍼그리드 추진 현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원전 수출의 경우 도시바의 지분을 인수하기 위한 절차가 우선 필요하다고 했다. 또 각국이 경합하고 있는 상황이다보니 실무책임자들도 신중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북아수퍼그리드에 대해선 “최근 자체 타당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경제적, 기술적으로 가능하다는 결론을 얻었다”며 “다만 외교적 문제를 풀기 위한 시간이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조 사장은 이번주 중으로 러시아 극동에너지부 장관과 만나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전반기 적자 폭이 커지면서 실적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에 대해서는 “전반기에는 원전 예방점검이 겹치는 특수한 상황 때문에 실적이 악화됐다”며 “하반기에는 많이 만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미래 투자나 주주 배당 여력도 문제 없다”고 밝혔다.



*자료원 : 위대용 기자 wee@electimes.com
http://www.electimes.com/article.asp?aid=150957861814957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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