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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교선 LS산전 이사(스마트에너지사업부장)
경영지원본부 2018-10-23 15:43:27 1,483회
LS산전(대표 박용상)은 올해 역대 최대 실적에 도전하고 있다.
상반기에 연결기준으로 1조 2521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해 상반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1207억원, 82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2%, 58%나 증가했다.

특히 신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인 ESS(에너지저장장치)와 태양광발전, 스마트그리드 등 스마트에너지 사업은 실적 반등과 흑자전환을 실현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관련 사업은 현재 LS산전 전체 매출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오교선 스마트에너지사업부장(이사)은 “작년까지 성장속도가 더뎠는데, 올해 만회하는 분위기다. ESS 분야는 괜찮지만 태양광이나 스마트그리드는 여전히 미진한 상태”라며 “매출과 수익 모두 목표 이상은 달성하겠지만, 아직 만족할 만한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나와 1988년 LS산전에 입사한 오 이사는 신사업팀장과 자동화마케팅팀장을 거쳐 올해부터 스마트에너지사업부장을 맡고 있다.
소위 ‘잘 나가는’ 부서로 꼽히지만 정작 담당임원으로서 냉정한 평가를 내리는 이유는 정책적 지원에 따라 ESS 시장이 활성화된 탓이 크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2020년 말까지 시행되는 ESS 전용 특례요금제(경부하 충전료 최대 50% 할인) 등 정부 지원에 힘입어 관련 시장은 급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LS산전은 올해 세아그룹, 삼양그룹, LS니꼬동제련 등 국내 에너지 다소비 사업장을 중심으로 수주 행진을 이어가며, 상반기에만 280MWh(배터리 용량) 규모의 ESS를 공급했다. 해외 태양광발전사업도 일본 지토세 발전소, 하나미즈키 발전소 사업 등 성장세를 유지 중이다.

오 이사는 그러나 “에너지전환의 핵심 중 하나가 에너지 자급자족이고 결국 분산전원인데, 이와 연관된 스마트그리드나 마이크로그리드 분야는 산업 태동이 지연되고 있다. 연구개발과제 위주의 테두리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예컨대 에너지 자립섬은 경제성 문제와 표준화 이슈, 수상태양광은 인허가 조건 등이 까다로워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ESS와 해외 태양광 부문에 비해 스마트그리드와 국내 수상태양광쪽은 투자 대비 상대적으로 아쉬운 성과를 내고 있다는 얘기다.

이와 관련, 그는 분산전원 활성화를 위해 스마트그리드 분야도 실질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ESS 분야도 자가소비용 신재생에너지 연계나 디젤발전기 대체용, 마이크로그리드용의 경우 정책적 지원의 손길이 닿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 이사는 “LS산전의 송·배전기기는 마이크로그리드에 최적화된 인공지능과 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 등 AICBM으로 진화하고 있다”면서 “스마트에너지 시스템 배전 분야 최강자에 등극하는 게 궁극적 목표”라고 말했다.

또 “내년 이후 시장은 보수적으로 보고 있지만, 스마트에너지사업의 가치와 비중은 점점 증가할 것”이라며 “글로벌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전력계통 해석과 안정화기술을 접목한 EMS 등 우리의 차별화된 강점을 부각시켜 성장동력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 자료원 : 전기신문 송세준 기자 21ssj@electimes.com
http://www.electimes.com/article.asp?aid=1540266105167068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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