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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345kV 케이블 자재, 시공 분리해 전문업체 육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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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지원본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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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2 13:36: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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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4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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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이 345kV 케이블의 구매와 시공을 분리해 전문업체를 육성할 계획이다. 한전은 최근 154kV 케이블 시공전문회사 제도가 성공적으로 안착되고 전기공사업체의 케이블공사 참여 진입장벽 완화를 위해 구매와 시공을 분리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345㎸ 케이블 지중공사의 경우 전문시공 기술을 확보한 LS전선, 대한전선, 일진전기 등 전선대기업 3사가 제조와 시공까지 도맡아 했다.
한전이 제조업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시공업계의 의견을 반영해 345㎸ 케이블의 구매와 시공을 분리한 것은 케이블 시공업계가 시공 품질을 확보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한전은 2012년 지중전문업체 육성을 위해 154㎸ 케이블 시공분리 제도를 처음 도입했으며, 도입 첫해 2건의 시공불량 고장이 발생하는 등 시행착오는 있었다.
하지만 2건의 고장 이후 현재까지 6700상 이상의 시공을 했지만 시공불량 사례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제도 도입 후 10년 가까이 되면서 시공전문회사도 자리를 잡아 현재 48개 회사가 84개의 접속팀, 48개의 포설팀을 운영 중이다. 현재 154kV 전문회사 중 일부는 200kV 이상 해외공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인력도 충분히 확보해 국내 345kV 시공 경험자를 보유한 154kV 전문회사가 상당수로 늘었다.
현재 345kV 공사에 참여한 접속원 224명 중 98명이 전문회사에 소속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시공기술의 획기적 발전도 345kV 시공 전문화제도 도입을 재촉했다. 시공이 간편한 345㎸ 조립식접속함(PMJ) 케이블 기술이 정착되면서 시공이 간편하고 공기가 짧아졌다.
한전에 따르면 현재 1590세트의 PMJ 접속함을 설치, 운영 중이며 단 1건의 고장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외적으로도 시공분리에 대한 환경이 조성됐다. 지난 4월에는 345㎸ 요청자부담 지중화공사도 고객이 시공할 수 있도록 제도가 변경됐으며 국회 국정감사나 한전 내부에서도 시공을 수의계약으로 하면서 낙찰률 상승에 따른 예산낭비 지적이 반복됐다.
한전은 제도 시행에 앞서 345kV 시공전문회사 제도를 만들어 인력과 시공 능력을 철저히 검증할 계획이다. 이달 중에 케이블 제작 시공 분리 관련 기준을 정비하고 10월 이후에 전문회사 등록을 받아 인력 장비에 대한 심사를 통해 자격을 부여할 계획이다. 지중시공업계 관계자는 “시공전문화 측면에서 필요한 제도”라며 “다만 당분간 345kV 접속인력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케이블 제조사들은 해외에서 220kV급 이상 초고압 선로의 시공분리발주 사례가 없다며 한전의 345kV 시공분리발주에 상당한 우려를 하고 있다. 그동안 초고압 송전망을 통합발주해 온 것은 고장시 피해 규모가 막대하기 때문인데, 시공분리 발주 시 제조사와 시공사간의 하자책임 분쟁소지가 크고 원인 규명도 매우 힘들다는 것이다.
전선대기업의 한 관계자는 "해외에서도 220kV급 이상 초고압 송전선로 사업의 시공분리 발주 사례가 없고, 중요한 국가전력망이 문제가 생길 경우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이 매우 큰 상황"이라며 "한전이 345kV의 시공분리발주를 시행하는 것을 케이블 제조사는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용어설명 : PMJ(Pre-molded Joint) : 제조 공장에서 미리 성형, 검사한 접속함을 현장에서 조립해 접속하는 공법, 시공이 간편하고 시공기간도 짧다.
* 자료원 : 전기신문 유희덕 기자 yuhd@electimes.com
http://www.electimes.com/article.php?aid=1567046595185326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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