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림마당 > 회원사소식
에스얜에스, 장애인표준사업장 등록…개폐기시장 흔들까
관리자 2021-09-30 14:31:01 936회
배전기자재 제조전문기업 에스얜에스(대표 정영옥)가 장애인표준사업장 등록을 완료하고 한전 개폐기 수주 확대에 나선다. 업계 최초 사례로 최근 공고된 ‘에폭시지상개폐기’ 입찰부터 별도로 물량을 배정받게 된다.

업계에서는 에스얜에스의 새 행보를 놓고 기대와 우려의 시선이 교차하고 있다. 사업협동조합 중심 수주 관행에서 기업의 이익을 확대할 ‘묘수’를 찾아냈다는 일부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는 반면 일각에서는 조합체제 위축 및 상생정신 훼손이 우려된다며 날선 반응도 보이고 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에스얜에스는 1년 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한전에 장애인표준사업장 등록을 완료했다. 장애인표준사업장 인증제도는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른 것으로 직업 활동이 곤란한 중증장애인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장애인 고용의무를 자연스럽게 충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도입됐다. 인증을 원하는 업체는 장애인 10명 이상, 상시근로자 중 장애인을 30%이상 고용하는 등 조건을 총족해야 한다.

배정 총물량 비율은 20%로 최종 확정했다. 이는 한전의 ‘보훈복지단체 물품구매계약 업무처리기준’에서 정한 비율의 최대치를 확보한 것이다. 해당 규정은 ‘품목별 연간 구매금액의 20%를 초과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에스얜에스는 최대 2개 품목을 물량배정대상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최초 배정 품목은 에폭시지상개폐기로 결정했다. 이 품목의 연간단가계약 규모는 160억 여원으로, 에스얜에스 수주 예상 물량 규모는 20억 여원으로 추산된다.

정영옥 에스얜에스 대표는 “장애인표준사업장은 기업의 사회적가치를 실현하는 방안이자 한전이 우선구매 비율을 달성하고 장애인 고용인원을 인정받는 등 다수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제도”라며 “1년 여간 65억원가량의 투자를 진행해 등록을 완료하게 됐다”고 말했다.

등록 결정 취지에 대해선, “나 또한 사고로 장애등급을 받은 장애인으로 일찍이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모색해왔다”며 “현재 14명의 장애인을 고용한 상태로 향후 22명까지 추가 고용하는 등 지속적으로 제도 취지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업계에서는 이 같은 에스얜에스의 행보를 두고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일부 긍정 평가도 있지만 에스얜에스의 물량 우선 배정으로 전체 발주물량이 줄어들자 이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기업도 적지 않다.

한 개폐기기업 관계자는 “사업조합을 통한 수주 방식은 과당경쟁을 방지하고 상생하기 위해 도입된 합의된 규칙인데, 이번 일로 그 근간이 흔들렸다는 평가가 나온다”며 “특히 코로나19 이후 물량이 줄어든 상태라 반발심이 큰 것 같다”고 귀띔했다.

한편 이러한 업계의 반응과 관련, 한전 측은 “에스얜에스의 배정물량 비율은 한전의 규정과 기존 관행에 따라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원 : 전기신문 김광국기자 kimgg@electimes.com
http://www.electimes.com/article.php?aid=1632892964223172011

전기신문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고 있으므로, 컨텐츠(기사)를 무단 사용하는 것은 저작권법에 저촉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LS전선, 마인크래프트 ESG공모전 시상식 개최
LS일렉트릭, 세계등대공장 선정, 제조업 미래 제시